SK쉴더스, 합병 첫 해 호실적...정보보안·신사업 비중 40% 돌파

정보·융합보안 등 본궤도 진입
전년 대비 양적·질적성장 거둬
라이프 케어 플랫폼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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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가 합병 첫해 신사업을 앞세워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사업 기반 테크기업으로 진화,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SK쉴더스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8%, 8.1% 늘어난 1조5497억원, 1219억원으로 집계됐다.

SK쉴더스는 지난해 ADT캡스(물리보안)와 SK인포섹(정보보안) 합병으로 탄생했다.

정보 보안사업을 필두로 신사업 성장이 호실적의 밑거름이 됐다.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클라우드 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무인매장, 무인주차, 시니어케어, 스마트홈보안) 사업이 궤도에 진입했다. 전체 매출 중 정보보안을 비롯한 신사업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P) 증가한 4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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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가속화와 기업가치 혁신과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핵심 경영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클라우드, 퀀텀 등 빅테크 기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보안, 융합 보안, 모바일, 스마트 홈, 무인화, 케어 등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주력했다.

SK쉴더스는 올해도 신사업 확대 전략을 지속한다. 연초 조직개편을 단행, 융합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 'SUMiTS' 사업 그룹을 확대·재편했다. 산업안전과 운영기술/산업제어시스템, 오퍼레이션 테크놀로지·인더스트리얼 컨트롤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융합보안시너지 TF'도 신설했다. AI 뷰티 솔루션 스타트업 '룰루랩'에 30억원 규모 지분투자를 단행, 기술 회사로 변모를 가속하고 있다.

SK쉴더스 관계자는 “정보보안 및 신사업 부문을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60%로 높일 계획”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선택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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