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창업진흥원과 미디어·인공지능(AI)·로봇 등 5G 응용 분야의 디지털혁신과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수행한다. 협력 분야는 △5G 응용 분야 우수 창업 기업 선발 △공동 사업화 과제 선정 및 기술검증(PoC), 비즈니스 환경 지원 △사업화 자금 및 투자 연계 지원 등이다.
KT는 우선 'KT-창업도약패키지' 공모를 진행한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5G 응용 분야 공동 사업화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 검증과 함께 향후 투자 검토까지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미디어, AI, 로봇, 디바이스, 온라인교육 등 5G 응용 분야 DX에 대한 핵심 과제가 제시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팀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지원받고, 신사업 추진을 위한 KT 전담부서 매칭과 멘토링을 제공받는다.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AC)의 투자 유치와 KT와 KT 투자 자회사, KT 운용 펀드 등을 통한 투자 검토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5G 기반 방송 서비스 솔루션, 미디어 스튜디오 및 필요시 입주 공간, 다양한 테스트 랩을 지원하고, KT가 참여하는 해외 전시 참여 기회도 별도 선발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조훈 KT SCM 전략실장(전무)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개방형 혁신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혁신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