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핼할 계획이다. NFT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혁신기술을 스포츠 산업에 적용해 축구 팬들의 흥미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조안 라포르타(Joan Laporta) FC 바르셀로나 회장은 MWC22 기조연설에서 “대체 불가 토큰(NFT), 블록체인, 메타버스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클럽의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빠른 시일 내 FC바르셀로나의 첫 NFT를 발행할 것”이라며 “자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등을 활용해 전 세계에 있는 3억 명의 팬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FC 바르셀로나는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e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다양화하고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FC바르셀로나가 지금껏 구축해온 스포츠 데이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는 한편, 블록체인 등을 기반으로 한 회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라포르타 회장은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만큼 클럽의 가치에 부합하는 흥미로운 디지털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FC바르셀로나는 이미 자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바르카(Barca) 스튜디오와 Barca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를 이미 설립한 바 있다. 라포르타 회장은 “혁신 기술은 팬들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국면을 맞은 스포츠 산업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