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지속가능한 인디신 지원을 위한 상시적인 랜선공연 모델을 발굴, 육성해나간다.
2일 네이버문화재단 측은 밴드 아도이의 온라인 단독공연을 오는 3일 밤 8시 네이버TV 라이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도이의 온라인 단독무대는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지속가능한 인디신 지원을 위한 상시적인 온라인 공연모델을 만들기 위한 첫 시험대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아티스트가 직접 기획하는 공연구성과 함께 다양한 조명 연출과 카메라 워킹, 거대한 그래픽으로 만든 입체감 있는 무대배경은 물론 채팅창을 통한 뮤지션-관객간의 소통성을 뒷받침하면서, 뮤지션 전액 환원의 후원(1000원~)을 자연스레 유도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아도이(오주환·박근창·ZEE·정다영) 공연은 '커머셜인디'를 표방하는 신스팝밴드다운 공연구성과 함께, Laika·Antihero·San Francisco·Lemon·Simply·Swim·Porter·Wonder·Saint·Don’t Stop 등 대표곡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밴드 아도이는 “직접 기획한 공연을 실제로 실현 가능하도록 전폭 지원받으며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한 온라인 공연이기에 아도이에게도 신선한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인 네이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라이브 온라인 공연은 지금 뮤지션과 음악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새로운 실험과 시도의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뮤지션과 음악팬, 미디어와 플랫폼이 함께 온라인 공연의 활성화 모델을 찾아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