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신학기 특수' 공략 할인행사 봇물

신세계 릴레이 라이브 진행
롯데하이마트, 노트북 세일 등
관련 프로모션·마케팅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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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2월 신학기 IT가전 행사

유통업계가 3월 개학·개강을 앞두고 신학기 특수를 노린다. 의류·가방부터 가전까지 새 학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품군을 중심으로 마케팅이 활발하다. 매출도 성장세다. 신세계백화점에선 이달 들어 의류·가방 등 아동 관련 매출이 13.7% 늘었다. 이마트에서도 지난 주말 사흘간 필기구 등 학용품 판매가 두 자릿수 신장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신학기를 겨냥해 이달 28일까지 릴레이 라이브 행사를 펼친다.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신백라이브와 SSG닷컴 쓱라이브를 통해 신학기 용품과 패션 등을 판매한다. 비대면 채널뿐 아니라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다양한 맞춤 행사를 전개한다.

이랜드 유아동 쇼핑몰 키디키디도 신학기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 들어 매출이 20% 늘어난 뉴발란스키즈를 비롯해 피터젠슨·지프키즈 등 다양한 책가방과 패션 브랜드를 선보인다. 매일 선착순 4000명에게 랜덤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학 새내기를 겨냥한 전자기기 할인 행사도 활발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말까지 정보기술(IT) 가전 대전을 열고 신형 노트북을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자랜드도 28일까지 'IT 아카데미 세일'을 통해 태블릿과 고성능 조립 데스크톱PC 등을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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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신학기 디지털페어 행사

e커머스도 신학기 특수 공략에 적극 나섰다. 쿠팡은 내달 6일까지 '신학기 새출발 디지털 페어'를 진행한다. 에이수스, 델, 마이크로소프트 등 노트북 브랜드를 비롯해 COX, 디지지 등 총 15개 디지털기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내달 1일까지는 신학기 준비 프로모션을 열고 7개의 테마관을 구성해 패션 잡화·참고서·문구용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도 27일까지 '범상치 않은 신학기' 기획전을 열고 의류와 가방, 태블릿PC 등 신학기에 필요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신학기 상품은 '새내기 패피' '신학기는 템빨' 등의 테마로 나눠 진행하며 매일 특가 상품도 운영한다. 위메프도 28일까지 신학기 준비 기획전을 연다.

다만 최근 오미크론 확산이 변수다. 당초 교육부는 새학기 전면 등교를 추진했다가 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학교장 재량에 따라 개학 첫 2주간은 원격수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될 경우 올해도 신학기 특수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축, 원격수업 등 학사가 탄력적으로 운영되더라도 전면 비대면 수업이 적용됐던 지난해보다는 신학기 관련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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