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블록체인 기반 'e-병무지갑'으로 병무행정 혁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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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가 병무청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e-병무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라온시큐어는 병무청과 함께 지난해 12월 'e-병무지갑'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21일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구축된 'e-병무지갑'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은 블록체인 간편인증부터 병역 관련 전자문서 및 디지털 신분증 발급, 각종 우대 및 편의 서비스까지 한번에 이용 가능하다. 병적증명서, 입영통지서 등 병역 관련 전자문서 28종과 전역증, 사회복무원증과 같은 디지털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e-병무지갑'에 저장한 후 편리하게 이용 및 관리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DID 기술을 적용해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에 대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개인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정보만 선택해 제공함으로써 개인정보에 대한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Self-Sovereign Identity)'도 실현할 수 있다. 국내 최다 DID 구축 레퍼런스를 보유한 라온시큐어의 '옴니원'은 올해 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에도 적용되며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병역의무자는 'e-병무지갑'을 통해 대학교 휴복학 신청, 장병내일준비 적금 및 군장병 혜택 휴대폰 요금제 가입, 나라사랑포털 가입, 영화 및 숙박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도입하는 중앙대 학생은 휴복학 신청 시 관련 서류를 'e-병무지갑'을 통해 온라인 제출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적금이나 휴대폰 요금제 등 병역의무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번거롭게 병역 관련 증명서나 신분증을 소지하고 외부기관을 방문할 필요없이 'e-병무지갑'을 통해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종 우대 및 편의 서비스에 대한 병역의무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서 위변조 및 분실 위험도 해소할 수 있다. 발급 기관 입장에서도 증명서 중복 발급 개선 등 민원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현재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군인공제회 C&C, 코드모바일(알뜰폰)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e-병무지갑'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병역의무자를 위한 복지 혜택 제공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2020년 공공기관 최초로 선보인 병무청의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에 이어 이번 'e-병무지갑'까지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병무행정 혁신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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