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뮤지컬 라이브쇼 '뮤시즌2'가 2월 작품으로 창작 뮤지컬 '이퀄'을 선보인다.
이퀄은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테오와 니콜라 두 친구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을 그린 2인극이다.
2020년 초연된 일본 작가 겸 연출가 스에미츠 켄이치 동명 연극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세기말 혼란으로 요동치는 17세기 유럽을 고스란히 무대로 옮겼다.
뮤시즌2에는 뛰어난 의사였지만 불치병에 걸려 죽어가는 '니콜라' 역 정재환, 홍주찬과 니콜라를 지극정성으로 치료하며 금지된 학문인 연금술을 사용하려는 '테오' 역 백호와 김경록이 출연한다.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곡가 우디박이 만든 넘버를 라이브로 선사한다. 뮤시즌만을 위해 편곡한 넘버도 선보인다. 뮤지컬 속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와 배우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여러 코너도 준비했다.
뮤시즌2 이퀄 편은 14일 오후 8시 시즌 실시간TV 뮤시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15일 오후 6시부터는 다시보기 서비스로 시청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