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대선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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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우정사업본부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관련 우편물 완벽한 소통을 위해 9일부터 3월 9일까지 한달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대통령선거 관련 책자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 4652만통, 사전 투표용지 회송 우편물 269만통 등 선거우편물 총 5398만통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본과 각 지방우정청·우체국에는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가 설치된다. 안전하고 신속한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우본은 거소투표 신고를 하거나 거소투표용지를 발송할 경우 우편물 접수일로부터 1~2일인 배달기간을 고려해 우체국 접수 또는 우체통에 넣어 줄 것을 당부했다.

각 가정 우편함으로 배달되는 투표안내문은 신속하게 수령할 것을 요청했다. 수취인이 해당 주소지에 살고 있지 않거나 잘못 배달된 우편물을 발견하면 봉투 표면에 사유를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넣어줄 것을 부탁했다. 선거우편물을 은닉·훼손하거나 무단 수거할 경우 우편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거우편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유권자 등에도 선거우편물이 원활히 배달되도록 관계기관과 국민의 적극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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