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웍스가 대구경 질화갈륨(GaN) 반도체 소재를 만든다. 12인치 GaN 기반 에피 웨이퍼 생산라인을 도입한다. 아이브이웍스는 6인치, 8인치 양산에 이미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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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이웍스가 개발하는 질화갈륨 에피 웨이퍼는 기존 실리콘 등 웨이퍼 위에 GaN 소재의 얇은 박막을 씌워 만든다. 전력 효율이 높은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

아이브이웍스는 대전 반도체 공장에 12인치 생산 라인을 신설해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6인치 3450장, 8인치 2100장을 포함해 월 1만4000장을 생산하고 있다. 12인치 생산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고객사에 샘플 제작 물량 공급 이후 생산 능력을 확정할 계획이다.

아이브이웍스는 그동안 6인치, 8인치 GaN 에피 웨이퍼를 국내외 반도체 업체들에 공급해왔다. 6인치 웨이퍼는 5세대(5G) 통신 장비 소재로 공급했다. 8인치는 고속, 무선 충전기 등 소재로 공급을 확대 중이다.

아이브이웍스는 GaN 반도체 시장 성장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GaN 반도체 시장이 현재 500억원에서 매년 70% 성장해 2026년에는 1조2315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브이웍스는 6인치를 주력으로 8인치 이상 신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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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이웍스 직원들이 대전 공장에서 반도체 제품 살펴보고 있다>

회사는 질화갈륨 에피 웨이퍼를 분자빔 박막성장기술(MBE) 신장비를 이용해 만든다. 에피 웨이퍼 생산을 위해 하이브리드 MBE 장비를 개발했다. 이 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장비로 GaN 소재 박막 속도를 올리고 양품을 생산할 수 있다. AI 기술을 도입하면서 에피 웨이퍼 생산 패턴을 분석할 수 있다.

아이브이웍스는 질화갈륨 반도체 웨이퍼 사업 의지도 드러냈다. 프랑스 생고뱅 GaN 웨이퍼 사업을 인수에 따라 생산라인 구축에 나선다. 통신 기기뿐 아니라 고속 충전기, 전기차 전력 변환 등 전기차 시장도 공략한다.

아이브이웍스는 시스템 반도체 핵심 소재 개발 경쟁력 기반으로 투자를 받았다. 삼성벤처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5억원 투자를 확보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