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연내 미국에 첨단 정보기술(IT) 기반 오프라인 의류 판매장을 연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외신은 아마존이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외곽 글렌데일에서 의류 판매장 '아마존 스타일'을 선보인다고 보도했다.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의류, 신발, 액세서리 등 수백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프라인 프리미엄 식료품점 홀푸드 △편의점 '아마존 고', 슈퍼마켓 '아마존 프레시' 등 오프라인 판매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마존 스타일 론칭에 따라 의류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방문 고객은 자신의 스마트폰에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 받아 가입하면 아마존 스타일 내 판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의류에 달린 QR코드를 스캔해 다양한 사이즈와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 후기, 추천 상품 등을 볼 수 있다.
피팅룸에서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로 다른 스타일이나 사이즈, 색상 등을 요청 가능하다. 입어 본 옷은 피팅룸 내 옷장으로 반납하면 된다. 결제는 손바닥 생체정보 스캐너 '아마존 원'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스타일 관계자는 “10달러대 기초 제품부터 디자이너 브랜드 청바지, 유행을 타지 않는 400달러 제품짜기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