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어소프트, 라방 솔루션 B2B 판매…소상공인 사업 효율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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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모회사인 지어소프트가 최근 오아시스에 적용한 라방 솔루션을 기업간거래(B2B)로 판매할 계획이다. 라이브커머스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곳이 소수인 만큼 맞춤형 솔루션 판매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유통업계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가운데 맞춤형 라이브커머스 솔루션을 적용할 경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플랫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및 판매 상품 성격에 맞춰 영상 촬영과 업로드가 가능해서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군도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오아시스는 입점 업체 플랫폼 맞춤형 시스템을 개발, 콘텐츠 제작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소상공인도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UI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영상 관리 프로그램도 최적화한다. 전용 스튜디오에서 방송 후 녹화방송으로 연결해서 바로 재시청할 수 있다. 편집 및 업로드 또한 편리하다. 동영상 편집 시스템을 활용, 상품별로 개별 콘텐츠 업로드가 가능하다. 방송 후에도 고객에게 상품별 영상이 꾸준히 노출돼, 홍보 효과를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홍보 효과가 큰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했다는 점도 겨냥했다. 업체에서는 제작된 영상을 자사 홈페이지나 SNS에 쉽게 연동해 업로드할 수 있다. SNS 관리 인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도 손쉽게 SNS 마케팅 채널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상생의 의미를 담아 비용은 업계 최저 수수료로 책정했다. 기존 업체 평균 요금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절감한 비용은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 비용을 낮추는 데에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촬영장 대여, 쇼호스트 연계, 다양한 이벤트 진행 등 업체별 맞춤 제작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소상공인 e커머스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는데,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판매 창구를 통해 온라인 구매 한계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이번 오아시스마켓 라이브커머스 시스템 개발은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채널 다양화에서 나아가 판매자 입장에서도 저비용 고효율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며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e커머스 사업 효율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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