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넷시스템은 세종대 사이버전연구소와 국방 및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개념 사이버전 무기체계 및 방어체계 개발을 위한 산,학 네트워크 구축, 인적교류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미 지난해부터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의 개발 연구사업을 수주해 산업제어시스템(ICS)·스카다(원격감시제어)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향후 국방 및 정부기관 등의 사이버전 무기, 방어체계 구축은 물론 새로운 트렌드인 메타버스, 사이버전 트윈기술 등까지도 폭넓게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규 사이버전 연구소장은 “국방보안영역 연구에 매진하면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기술 등 신개념 보안영역도 준비하고 있다”며 “산학협력 협약을 통해 구축된 관계가 상호 간 연구개발에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이사는 “정보보안전문업체로서 쌓아왔던 경험과 기반기술 을 바탕으로 ICS, SCADA 분야부터 사이버전 방어체계 보안 영역까지 미래의 신기술에도 선제 대응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사이버전연구소는 2017년 설립돼 사이버전의 기술 및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국방정보시스템 사이버 침해대비 안정성 연구, 군 정보시스템 현황분석 및 정보보호대책 수립, 멀티레이어드 사이버 공통상황도 평가지표 개발 등 국방관련 주요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