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심종혁)가 콘텐츠 지식재산권(IP)기업 캐리소프트(대표 박창신)와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2일 협약식은 심종혁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과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대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메타버스·증강현실(AR)·가상현실(VR)·혼합현실(MR)·확장현실(XR) 등 신기술 기반 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메타버스 테크놀로지 교육 및 기술 교류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캐리'의 프로젝트와 연계한 PIP(PBL-Internship-PBL) 강의를 개설하고 '캐리' 임직원이 참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실시간 렌더링 게임엔진을 활용한 CG기술 등 메타버스 테크놀로지 공동개발에 참여해 대체불가토큰(NTF)-블록체인 기술응용사업 및 정부지원사업 등 기술기반 지원사업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메타버스 인재양성과 글로벌 메타버시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게 된다.
심종혁 서강대 총장은 “양 기관의 기술과 인적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콘텐츠, 서비스,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메타버스 인재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성공적 글로벌 메타버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메타버스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서강대와의 산학협력에 힘입어 경쟁력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며, 서강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