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이아이블록체인융합원(kabc·원장 임명환)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맞춤형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kabc는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오는 2월말까지 전문 강사진 20여명을 확보하고 맞춤형 교육을 위한 표준 강의 코스 및 교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표준 강의 코스는 △메타버스 개발자 과정 △메타버스 경영을 위한 메타버스 관리 과정 △메타버스 공간 구축 △아바타 및 메타버스 지식 관리 등으로 구성한다.
kabc는 앞서 지난 11일 인증 교재 개발 등을 위해 한국전자명포럼, 한국FIDO산업포럼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관련 분야에 필요한 기술 설정 및 교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기혁 중앙대 융합보안학과 교수는 “메타버스에서 현실세계와 안전한 방식으로 상호 연동해야 아바타 관리, 현실 세계 서비스 이용 등 각종 메타버스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생체정보(지문, 음성, 얼굴 등) 인증 등 광범위한 연결인증(Chain of Authentication)이 가장 중요한 보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융합인재 육성 방향성은 정부나 기업 등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abc는 맞춤형 메타버스 인재 양성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메타버스융합인재 육성포럼을 구성해 매주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