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정보 앱 '소프트베리', SK·현대차 제로원에 80억 투자 유치

소프트베리는 SK, 현대자동차 제로원 등 5개사로부터 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프트베리는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정보 앱 'EV 인프라'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곳이다. 8만7000대가 넘는 전국 전기차 충전소 위치와 상태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회원카드 발급 시 한국전력공사, GS칼텍스, 에스트래픽 3사가 운영하는 충전기에서 간편 결제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 수는 30만건을 넘어섰다. 월간 이용자 수는 7만3000명에 달한다. 소프트베리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1위 사업자인 환경부와 시스템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국내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80% 이상을 서비스하게 된다.

소프트베리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업간(B2B) 영역에서의 API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 현대자동차 등에 API를 제공하고 있다. SK에너지, SK렌터카, 현대자동차, GS칼텍스, 롯데렌탈 등과 업무 제휴 중이다.

박용희 소프트베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투자사와의 시너지를 도모하고, 소프트베리의 핵심역량인 유저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B2B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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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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