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이 올해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사무공간 밖에서 자율 외부활동을 하는 'B.I+(Break for Invention Plus)'를 시행한다. 주 4.5일만 사무실에서 근무한다.
B.I+ 시행으로 매주 금요일 4시간 오전 업무가 종료되면 별도 신청 없이 일괄 업무용 PC가 종료된다. 금요일 오후 필수 업무 조직과 인원은 요일·시간대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앞서 CJ ENM 엔터부문은 출퇴근 시간 조정을 통한 근무시간 자율 선택은 물론이고 2주에 한 번씩 0.5일을 휴식, 세미나·콘퍼런스 참가, 영화·공연·전시회 관람 등 문화 활동, 네트워크 교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자기개발하는 'B.I' 제도를 운영했다
대중을 읽는 공감력과 차별화된 독창성이 필요한 콘텐츠 업계 업무 특성상 직원에게 트렌드를 읽고 창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를 주자는 차원이다. B.I 제도를 확대 개편한 B.I+ 제도 도입으로 임직원 자기개발 시간이 연간 104시간에서 208시간으로 늘어나게 됐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고 즐겁게 일해야만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역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업무시간, 공간, 방식 변화를 지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