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생명과학기술원(Hanyang Institute of Biosciences and Biotechnology, 이하 HY-IBB, 원장 배상철)을 개원하고, 바이오 산업 원천 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HY-IBB는 자연과학대학, 의과대학, 공과대학 교수진 80여명을 필두로 바이오 신약과 백신, 분자진단, 스마트 헬스·의료기기, 유전자 치료제, 혁신 바이오소재,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차세대생명과학융합연구센터 △바이오빅데이터연구센터 △미래의료기기·분자진단연구센터 △바이오의약혁신기술센터 등 4개 센터로 구성됐다.
남진우 생명과학과 교수는 “각 핵심 연구 분야별로 △대형연구과제 수행 △원천기술확보 △산학협력 및 신약개발프로그램(HY-SPARK)을 진행해 국가 바이오 핵심자산 확보와 연구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자연과학대와 공과대학, 의과대학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승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생명과학 기초 및 융합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 융합 핵심 연구집단과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 기술원이 바이오 핵심원천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등의 국가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