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창업·성장·도약 프로그램을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4개 사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4개 지역 △'소상공인 컨설팅'과 '전문기술교육' 각 6개 권역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1개 등 총 27개 주관기관을 선발한다.
새해부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운영하던 방식에서 탈피해서 민간의 인적·물적 인프라와 혁신역량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주관기관 참여와 자율성을 확대했다.
예비 소상공인의 혁신 창업을 지원하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14개 지역별 주관기관을 모집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점포(아이템) 기획과 고도화 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주관기관은 아이템 완성도와 창업형태에 따라 교육 참여시간, 체험점포 과정 등을 자율적으로 기획하고, 교육생 모집·운영도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할 수 있다.
소상공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사업은 컨설팅과 전문기술교육 분야별 주관기관을 6개 권역별로 각각 선발한다.
'역량강화 사업'은 분야별 멘토를 활용하여 컨설팅을 지원하고, 교육기관을 통해 업종별 기술·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사업이다. 컨설팅 주관기관은 컨설턴트를 직접 모집하고, 컨설팅 횟수와 기간, 방법 등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전문기술교육 주관기관은 업종별 전문기술과 지식, 디지털 교육 관련 기관을 모집하고, 품질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 사업의 주관기관도 모집한다. 주관기관은 유망 아이템 보유 소상공인, 창작자, 창업기업 등을 발굴해 조직강화(팀빌딩)를 지원하고, 이들 간의 협력·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