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2]LGD, '투명 OLED' 기반 일상생활 미래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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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새해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2'에서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반 미래상을 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면적 투명 OLED 중심으로 일상 공간에서 고객 경험의 차별화를 제공할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쇼핑몰에서는 55인치 투명 OLED 4대를 붙여 매장 외부에 설치 가능한 '투명 쇼윈도'와 투명 OLED에 진열대를 결합한 '투명 쇼케이스'를 공개한다. 상품 정보, 그래픽 효과 등을 동시에 제공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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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선 외부 창문에 투명 OLED를 적용해 탁 트인 전경을 보면서 영상회의, 프레젠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투명 스마트 윈도우'를 제시한다.

가정에선 투명 OLED 3대를 상하로 연결한 인테리어용 홈 스크린 콘셉트인 '투명 쉘프'를 소개한다. 아트 갤러리와 화면 꺼짐 상태에서 각종 모드를 지원하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도 활용 가능해 미래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대형 투명 OLED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 2019년 55인치 투명 OLED(투명도 40%)를 상용화, 쇼핑몰, 박물관, 지하철 등에 적용하고 있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만큼 투명도가 높으면서 얇고 가벼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내년 1000억원대에서 2025년에는 3조원대, 2030년엔 12조원대 이르는 등 연평균 성장률이 116%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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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사업그룹장은 “투명 OLED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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