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위지윅스튜디오, 이정재·정우성 설립회사 경영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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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와 함께 배우 이정재·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 경영권을 인수하는 투자합의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를 자회사로 두는 신생 법인 아티스트홀딩스(가칭)에 각각 250억원, 800억원 등 총 1050억원을 투자하고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확대하한다. 이정재·정우성도 아티스트홀딩스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정재·박소담 등 배우를 전속 아티스트로 보유한 매니지먼트 회사다. 영화·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커머스 분야로 진출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와 연계한 글로벌 타깃 비즈니스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4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를 비롯해 이정재가 감독을 맡으며 정우성과 함께 주연배우로 출연한 영화 '헌트' 등을 제작했다.

컴투스는 배우 라인업 등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과 자체 게임 개발 등을 추진하며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생태계를 위한 전략적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커머스와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포함한 블록체인 분야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도 구축한다.

컴투스 관계자는 “차세대 글로벌 콘텐츠·플랫폼 분야에서 경쟁력 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관련 분야 유력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컴투스와 여러 자회사간 협업을 다각도로 진행, 독보적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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