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시럽'과 'OK캐쉬백'을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한 뒤 시럽·OK캐쉬백 등 서비스별 기능적합성 심사를 마쳤다. 중요변경심사를 최종 완료하는 등 엄격한 심사과정 모두 통과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SK플래닛은 시럽 '마이 탭'과 OK캐쉬백 '놓친 포인트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럽 마이 탭은 고객에게 나만의 금융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자산 관리부터 혜택까지 다양한 메뉴 중 나에게 꼭 필요한 위젯만 선별해 '마이 탭'을 꾸밀 수 있다. 은행·카드 등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며 향후 보험 등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OK캐쉬백 '놓친 포인트 찾기'는 개인 카드 결제 이력 기반 OK캐쉬백 적립 가맹점에서 적립을 받지 못할 경우 앱에서 적립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미니스톱 등 주요 제휴처 10여곳에서 적립하지 못한 포인트 내역 확인과 적립이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연결 후 다음날부터 이용 가능하며 결제 발생 후 7일 이내 포인트만 적립할 수 있다.
김교수 SK플래닛 CX사업본부장은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과 함께 고객이 자산관리 플랫폼 시럽과 통합 마일리지 OK캐쉬백 서비스를 보다 개인화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효용 가치를 높이고 역할을 계속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