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옴니엄, 경주에 414억 투자해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제조시설 신설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플라스틱옴니엄)가 경북 경주시 강동면 사업장에 414억원을 투자해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제조시설을 구축한다.

플라스틱옴니엄은 경북도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회사는 MOU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기존 공장부지에 1만3223㎡(4000평)규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수소저장탱크 제조시설을 짓기로 했다. 총 투자액 414억원 가운데 16.3%인 67억7000만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현금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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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이번 투자는 현대자동차에 연간 3만대 수소탱크를 공급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플라스틱옴니엄은 수소연료전기차(FCEV) 대중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지난 9월 연간 스타리아 3만대의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플라스틱옴니엄의 이번 투자로 미래차 핵심부품 생산을 경주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됐다”라며 “향후 경북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용 핵심부품 생산 거점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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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옴니엄과 경북도가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주=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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