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반기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기업인 부문 심사는 신제품과 신규 서비스 개발·성과, 신규시장 개척·성과, 특허와 원천기술 보유 정도를 중점 평가했다. 다른 산업과 융합 비즈니스 모델 수행 성과와 관련 분야 경력, 대내외 활동 사항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유미란 비빔블 대표에 돌아갔다. 유 대표는 가상현실(VR) 1세대 전문가로 국내 최초 안전교육 VR를 개발·출시하는 등 국내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비빔블은 인터렉션 홀로그램 퍼포먼스, 홀로그램 리듬 게임,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등 다양한 메타버스 분야를 개척했다. 최근에는 전시 시장에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기업을 위한 엔터프라이즈형 서비스 '빔블밸리'와 디지털트윈 오픈월드 서비스 '빔블랜드'를 출시, 메타버스 사업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옥재윤 모인 대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옥 대표는 풀 바디 모션 트래킹을 기반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동기화 기술을 개발했다. 광섬유 센서를 전신에 착용, 각 센서의 데이터를 동기화해 가상공간 속 캐릭터의 동작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다수의 사람이 한 공간에서 동시에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FBG 모션 센서 동작인식 시스템'도 옥 대표의 개발 성과다.
옥 대표는 '2021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선정됐고 '202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을 받은 최석영 감성놀이터 대표는 VR콘텐츠 제작 1세대 전문가다. 감성놀이터 대표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VR를 활용한 전시를 통해 VR 활성화와 대중화에 기여했다.
심리치유 VR콘텐츠 제작으로 2017년 샌프란시스코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초대돼 전시를 했다. 2018년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베스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타버스 전도사로 기업, 대학교, 군간부, 메타버스 캠퍼스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