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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유럽 이탈리아 빅데이터 전문기관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이탈리아 문화·관광 빅데이터 공동 연구 및 사업추진'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엑소 리체르카는 이탈리아에서 비영리 목적으로 2011년 설립해 산학 협동 빅데이터 분석 등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한 빅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15일 공동 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김일봉 신한카드 라이프사업본부장, 파우스토 빌라니 엑소 리체르카 대표, 김성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책정보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초부터 엑소 리체르카와 바실리카타주 관광소비 분석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신한카드, 엑소 리체르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분석 시범사업 결과를 공유했으며, 이탈리아 등 유럽 각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카드는 이탈리아 중앙정부 코로나19 복구 프로그램 중 관광소비 분석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엑소 리체르카와 문화·관광, 디지털, 교통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에 나설 계획이다.
김일봉 라이프사업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업은 신한카드가 그동안 축적한 빅데이터와 분석 노하우가 유럽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데이터 경제 정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