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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그룹사 CEO,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은 2019년부터 이어온 신한금융 대표 봉사활동이다. 2019년 영아일시보호소 입양 대기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위한 환경개선 활동, 지난 6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랜턴 전달 등 활동을 했다.
이번 밝은 미래 만들기 봉사활동은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함께 '한글 도장을 활용한 친환경 가방 제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한글 자음과 모음으로 디자인된 도장으로 가방을 꾸미며 자연스럽게 한글과 한국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신한금융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온라인 센터 구축과 진로 설계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환경개선을 위해 총 1억원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 AR 증강 현실을 통해 구현한 산타마을에서 산타복장을 하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만나 학용품과 장난감으로 구성된 '신한 X-mas 기프트'를 전달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직접 아이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지만, 신한의 따뜻한 온기는 가깝게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꿈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