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윤석진)은 KT&G장학재단(이사장 백복인)과 13일 KIST 본원에서 'KIST 학생연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매년 협의를 통해 우수 과학기술인재를 육성하는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장학금을 받게 될 KIST 학생연구원은 KT&G장학재단 글로벌 장학사업 일환으로, 외국인 학생연구원 중 연구성과가 우수한 학생을 심사해 선발한다.
KIST 장학선발위원회 장학생 추천자를 KT&G장학재단이 최종 심사해 선발한다. 이들은 과학기술 재능 멘토링 등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과학기술을 책임질 젊은 세대가 훌륭히 성장해 나눔의 가치를 미래에 전파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T&G장학재단은 2018년부터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인도네시아·러시아·터키 등 현지 외국인 대학생 345명을 대상으로 총 4억1000만원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