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제어 솔루션 전문기업 아란타(대표 윤상권)가 원격 근무 시대 최적화한 자사 원격제어 솔루션을 통해 국내 시장을 발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란타 비대면 유지보수·재택근무지원 온라인 원격접속 관리 솔루션 '위즈헬퍼원'이 국내 스마트워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업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는 외부에서 접근하는 원격접속에 대해 원격작업 승인관리와 영상저장 등 원격접속 제어 기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사용하면 VPN(virtual private network)이나 원격 데스크톱 오픈 과정에서 '원거리 유지보수'나 '긴급장애 처리' 시 정보유출을 차단한다. 이 과정에서 보안 1등급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화 통신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또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UI를 통해 간편한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회사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에 위즈헬퍼원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청, 신용보증기금, 산청군청, 중랑구청, 진주시청, 남해군청, 하나생명, 한국서부발전, 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이 위즈헬퍼원을 도입, 운영 중이다.
회사관계자는 “제품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안전한 유지보수 환경을 제공한다”며 “긴급 장애 발생 시 원격접속 방식으로 신속 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최적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란타는 1991년 9월 3일 출범한 국내 최초 원격제어 개발 업체다. 원격제어 솔루션과 모바일, PC, 노트북, 서버 등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1998년 벤처기업 인증 신소프트웨어 부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원격기술 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13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아란타 독자 기술 가치도 급상승했다. 이 과정에서 관련 분야 고품질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네트워크 기반 기술에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영역을 구축했다”며 “최근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