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자격검정기관 (사)한국평생교육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년 국가공인자격검정시험(한자, 수학)을 태블릿PC CBT시험 형태로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평가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2월부터 오프라인 시험 대신 비대면 IBT 시험을 개발해 지난달까지 총 5회차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지역 공인평가센터와 연계한 태블릿PC로 진행하는 CBT 시험 형태로 진행된다.
평가원 측은 "이전 시험은 개인 PC로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각기 다른 응시환경으로 인한 한계를 느꼈다"며 "또한 교육단체로부터 공교육 단체시험에 최적화된 태블릿PC를 활용한 CBT 시행 요청을 받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지난달 20일 CBT 시험 시스템 시범실시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태블릿PC CBT시험은 동일시간에 여러 과목, 급수시험 진행이 가능하며,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같은 과목, 같은 급수시험이라도 문제 은행식 랜덤출제방식으로 공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평가원측 설명이다.
한국평생교육평가원은 방역수칙에 의거 지정된 공인평가센터이다. 시험당일 수험표 지참 본인 확인후 고사장에 입실해 태블릿PC로 간편하고 공정하게 시행될 예정이다. 태블릿PC를 활용한 CBT시험은 전국 150여개 공인 고사장에서 진행된다. 접수 및 진행은 한국평생교육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