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2021 전문대학인상 수상자 발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는 고등직업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문대 위상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시상하는 '2021년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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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분야에 선정된 김정하 경인여대 교수는 항공관광 분야 제자를 양성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등과 산학연계로 매년 50명 이상의 재학생을 정식 실습생으로 공항 업무를 할 수 있게 추진하고 취업에 이바지했다. 황룡 동남보건대 교수는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평생교육 활성화에 노력하며 전문대와 연계한 일반고 직업위탁교육과정 추진을 통해 미래 직무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직원 분야는 총 2인으로 먼저 이애란 울산과학대 관장은 내년 정년을 앞둔 전문대 직원으로 국내 대학 도서관 최초로 '교보재교육'을 시작했다. 또 전문대 최초로 교육부 국비지원금을 지원받아 도서관 인문학 특강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안은연 주무관은 장애 학생들의 학업 증진 및 자존감 향상에 노력해 장애 재학생 취업률 증진에 노력했다. 장애학생 100%로 구성된 장애상담심리과 조교로 근무하며 장애학습 실습 이수율 100% 달성했고, 학생 전문역량 강화에 앞장섰다. 장애 학생 우울증 및 기타 응급치료 시 병원에 동행하는 업무 등도 상시 진행했다.

졸업생 분야에선 양원석 기관사(경북전문대 2014년 졸업)는 철도전기기관사과를 입학해 철도차량 운전면허 전문교육 훈련을 수료하고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2017년 서울교통공사 입사 후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약 7만5000㎞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 운행했다. 육은향 분장팀장(대구공업대 2012년 졸업)은 메이크업분장예술을 전공했다. 분장회사에 취업해 드라마 촬영 분장을 시작해 JTBC '인수대비' KBS 사극 '장영실', 영화 '퍼팩트맨', '강철비', '안시성' '광대들' 분장을 담당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분장을 책임지며 한국 문화 콘텐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남성희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수상자 모두가 전문대 교육의 우수성을 일깨워준 분들이라 더욱 자랑스럽다”며 “2021년 전문대학인 상 결과를 통해 전국의 전문대 가족이 함께 기뻐하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