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출시 '갤럭시S22' 실물 등장?...새로운 'S펜'까지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선보일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 실물 추정 이미지가 등장했다. 기본·플러스·울트라 등 3개 모델이다.
13일(현지시각)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IT팁스터(정보 유출가) 요게시 브라를 인용해 S22 시리즈 더미(모형)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S22와 S22+(플러스)에는 둥근 프레임이 적용됐다. 반면 울트라는 갤럭시노트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형태로 재설계됐다. 기기 모서리를 보면 차이가 뚜렷하다. S22울트라가 사실상 '갤노트 후속작'이 될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한다.
기본·플러스 모델 외형은 전작(갤럭시S21)과 크게 다르지 않다. 후면 좌측 상단에 카메라 모듈이 수직으로 배치됐다. 패널은 유광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리즈 최상위 '울트라' 모델에는 무광 소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준다. 후면 카메라 모듈도 다르다. 5개의 컷 아웃이 뚫린 '물방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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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형 S펜 FCC 인증 문서 일부.

S22울트라는 'S펜' 전용 슬롯(수납공간) 등 갤럭시노트 핵심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위 모델에 탑재될 새로운 S펜은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했다. 모델번호 'EJ-PS908'로 기재된 신형 S펜은 플래그십S 시리즈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지금까지 노트 시리즈가 아닌 스마트폰에 S펜을 내장한 적이 없다.

한편 갤럭시S22 시리즈는 내년 2월 글로벌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출시 지역에 따라 퀄컴 최신작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삼성 '엑시노스2200'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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