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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여자고등학교는 1964년 11월 12일 한용석 장로가 설립한 진경학원이 모태다. 기독교 정신을 건학이념으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다운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세운 특성화고다.

2001년 3월 1일 진경여고로 교명을 변경해 지금까지 1만840명 졸업생을 배출했다. 국제무역과, 경영사무과, 토탈뷰티과, 조리제빵과를 설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수요에 알맞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현재 국제무역과 1학급, 경영사무과 1학급, 조리제빵과 1학급, 토탈뷰티과 2학급으로 총 16학급에 240여명 여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내년에는 고교학점제를 적극 활용, 융복합 창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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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여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은 흥미와 적성,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교사주도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학생이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모든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감으로써 전문기술을 함양할뿐만 아니라 성공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능력, 문제해결 능력, 의사소통 능력, 자기관리 능력 등 다양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 대비반'과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목표로 지역 명장과 함께 역량을 개발하는 '전공 심화 동아리'와 '유네스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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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자신만의 콘텐츠를 개발·게시하는 '크리에이터 동아리', 자체레시피개발, 국제대회 참가, 창작요리 개발, 실무조리에서 요리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조리반', 전문 헤어기술과 자격증 취득 및 예비 취·창업을 위한 포트폴리오 제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미용반'을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이 상·하반기 채용공고에 대비해 자격증 취득, 이미지 메이킹,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학교에 상주하는 취업지원관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진경여고는 학과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지역사회 전략산업과 인력 수요를 분석, 지역 기업 맞춤형 취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교과활동 등에 반영하도록 학교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토탈 뷰티, 조리제빵 학과 등이 대표적이다.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수출시장 개척에도 협력하고 있다. 인근 국가 식품클러스터 기업체와 협력을 통해 취업처도 발굴하고 있다.

'길 위에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의미의 '로드스꼴라' 프로젝트도 제공한다. 직업인과 인터뷰나 관심이 있는 산업체에 방문할 수 있도록 물적, 인적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 스스로 '꿈 여행'을 계획하고 직접 실천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하게 한다.

멘토링 특강데이 운영을 통해 사무행정, 경영, 회계, 미용, 조리, 보건계열 등 다양한 영역에 종사하고 있는 졸업생을 초청, 강의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명확한 진로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임대석 진경여고 교장은 “우리학교는 특성화고 신입 채용계획과 전북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 익산지역 식품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발맞춰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전 교직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 개발 및 평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특성화고 졸업생 양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교장은 “적극적 직무분석을 통해 고교 NCS 수준과 산업체가 요구하는 NCS 수준을 일치시키는게 목표”라며 “학생이 고등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화된 기술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