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30일 자사주 100만주를 116억3800만원에 처분한다. 신규 콘텐츠 투자와 유통 주식 수 확대 목적이다.
NHN벅스는 “21년간 새로운 시도와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국내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어느 때보다 빠르고 치열하게 변화 중인 음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 음원서비스를 넘어 전방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콘텐츠로 레드나인픽쳐스·제나두엔터테인먼트와 뮤직시네마 '사운드트랙#1'을 제작한다. NHN벅스 음악서비스 노하우와 레드나인픽쳐스 영상 콘텐츠,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음악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박형식·한소희 배우 주연 4부작으로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NHN벅스는 사운드트랙#1을 시작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신규 콘텐츠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음원은 물론 뉴미디어, 공연, 오디오, 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 등 영역 제한 없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투자를 추진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