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이 개장 9개월 만에 천장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5분께 더현대서울 3층 한 속옷매장에서 천장 석고보드가 붕괴했다. 당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없었지만 근무 중인 직원 3명이 이를 피하지 못해 부상을 입었다.
회사 측은 사고 이후 안내방송을 진행해 고객과 협력사원에게 붕괴 소식을 알렸고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해당 매장은 영업을 중단하고 천장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더현대서울 전 층에 대한 천장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현대서울은 올해 2월 26일에 개장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