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연구원은 제9회 한국신뢰성대상 시상식에서 정부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신뢰성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신뢰성대상은 우리나라 소재·부품 및 제품 신뢰성 향상을 통해 산업 및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는 포상이다. 지난 2013년부터 정부·공공, 제조, 서비스, 중견·중소 부문을 시상했다.
한자연은 국내 소재부품장비기업 신뢰성 향상과 애로기술 해소 위한 인프라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0년 자동차 분야 신뢰성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2년간 자동차 분야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자동차 부품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시험인증, 신뢰성 시험법 및 표준 개발, 신뢰성 향상 기술자문 등을 진행했다. 국내 부품사의 필드 고장분석 및 개선 지원, 가속시험법 보급,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을 수행했다.
특히 소재부품융합얼라이언스사업,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 융합혁신지원단 등의 기계·자동차분야 대표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의 종적, 횡적 연계를 통한 기업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자동차 분야 소부장 대표기관으로서 100대 품목 관련 인프라도 구축했다. 국내 중소·중견 기업 및 완성차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허남용 한자연 원장은 “자동차 분야 신뢰성 전문기관으로 정부 정책에 책임감을 갖고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