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미디어미래연구소와 2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방통위는 올림픽·월드컵 등 국민관심행사에 대한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편적 시청권 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을 추진한다.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일반 국민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도 국민관심행사를 시청하고 있다. 그러나 보편적 시청권 제도는 여전히 방송사업자만을 규율, 온라인·모바일 등을 통한 보편적 시청권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론회에서는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와 국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센터장이 보편적 시청권을 OTT까지 확대하는 방안, 국민관심행사 범위 확대, 순차편성 제도 개선, 사업자 자율협의체 구성·운영 등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향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후 주정민 전남대 교수 사회로 송종현 선문대 교수, 김원제 성균관대 겸임교수, 정재용 한국방송공사 국장, 이광용 네이버 정책전략 책임리더,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방통위는 토론회 이후에도 간담회 등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보편적 시청권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토론회는 방통위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