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5G)이동통신 특화망이 새 이름을 가질 전망이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활용 특정 공간에서 수요 기업이 5G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란 점을 알려, 5G 특화망을 활성화 한다는 의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과 5G 특화망 활성화와 국민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해 '5G 특화망 새 이름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전 참여를 원할 경우 KCA 홈페이지에 참가신청서와 새 이름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과기정통부는 심사 시 다수 이용자가 특정 구역(토지·건물) 단위로 5G 주파수를 공동사용해 구축하는 통신망이라는 특징이 잘 드러나는 이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망이 융합서비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 인프라라는 점이 또한 고려한다.
과기정통부는 공모전 대상작에 장관상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고, 우수작 2점 및 장려상 3점에 대해서는 KCA 원장상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5G 특화망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