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수능 우수자 전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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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민원기)가 2022학년 봄학기 신입생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우수자 전형(SUNY Korea CSAT Admission Track)'을 도입한다.

한국뉴욕주립대 '수능 우수자 전형'은 해당연도 수능성적을 전체 평가요소 80% 이상(최대 100%) 비중으로 반영한다. 기존에는 고교 내신 성적 중심으로 신입생을 선발했다.

국내에 설립된 외국대학 중 수능 우수자 전형을 도입하는 것은 한국뉴욕주립대가 처음이다. 수험생이 한국뉴욕주립대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 것이다.

한국뉴욕주립대의 '수능 중심' 한국 맞춤형 전형 추가는 주요 대학의 정시 비중 확대, N수생 증가 등 최근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수능 우수자 전형은 한국뉴욕주립대 이·공학·경영 계열학과에만 적용된다. 지원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미국식 입학 사정 시스템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한국뉴욕주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능성적 우수자 전형 도입을 통해 수능성적이 우수한 고교 3학년 뿐만 아니라 N수생, 검정고시 출신 학생 원서접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 우수자 전형을 비롯해 학과 특장점 소개, 진로·취업 현황, 2021년 입시 결과와 2022년 합격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뉴욕주립대 2022년 봄학기 입학 원서접수는 7월 19일에 시작했다. 11월 30일 우선지원 마감, 1월 31일에는 최종지원을 마감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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