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전자기술협회(IEEE)는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기술 표준화 워킹그룹(Working Group) IEEE 2847이 개발한 'IEEE P2847-2021' 국제표준 제정을 공식 승인했다.
IEEE 2847 워킹그룹은 기존 교류 전력선 통신기술과 비교해 안정성과 환경 친화성이 높은 직류 기반 전력선 통신기술을 개발했다. 직류 방식으로 통신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어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직류가전, 배터리를 사용하는 운송 차량에 적용이 쉽고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효과적으로 제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IEEE P2847-2021 표준은 한국인 대표가 의장단을 맡아서 주도적으로 추진됐다. IEEE 2847 워킹그룹 의장은 정상권 조이펀 대표가 맡고 있으며 부의장은 최재부 타이니파워 연구소장이 지명돼 표준 개발을 주도했다.
IEEE P2847-2021 표준은 2018년부터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