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사물DID로 노지 농업 디지털화 선도... 국립농업과학원 MOU

Photo Image
SK텔레콤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 담당(왼쪽)과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이 협약식 종료 후 기념촬영했다.

SK텔레콤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 도입을 위한 '사물DID 기반 무선통신망 통합솔루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농업생산 약 96%를 차지하는 노지 농업 환경에 사물DID 기반 지능형 통신망 장비 보안 기술 등을 적용함으로써, 노지 농업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물 DID는 사물에 고유 식별자를 부여해 데이터 수집·전송 시 위 변조를 방지하고 진본 데이터 확인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과 국립농업과학원은 △디지털 노지 농업용 원스톱 솔루션 모델 개발 △노지 맞춤형 저비용 고효율 사물인터넷(IoT) 센싱 관리모델 개발 △사물 DID 기반 무결성 데이터 기반 디지털 농업 활성화 등 디지털 노지 농업 보급을 위한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온도, 습도, 산도, 전도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IoT 센서에 사물DID 기술을 적용하면 국립농업과학원은 사물DID 기술을 통해 확보한 무결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의 연구개발과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노지 농업 디지털화에 필요한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춤 대응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력 외에도 지난 6월 건축물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DID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오세현 SK텔레콤 디지털 에셋 CO(컴퍼니)담당은 “그동안 실내에서 이뤄지는 시설 농업과 달리 노지 농업의 경우 디지털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웠다”며 “이번 협약으로 실측정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져 디지털 노지 농업 관리 모델 개발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김상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 디지털 농업 기술과 SK텔레콤의 ICT를 결합해 쉽고 안전한 디지털 노지 농업 기술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