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사, '지스타2021'에서 232건 비즈니스 상담

'에버스톤', '젤리스노우스튜디오' 퍼블리싱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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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1 B2B관에 마련된 부산게임공동관.

부산 게임 개발사들이 21일 폐막한 '지스타2021'에서 232건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지스타2021' B2B관에 부산 게임사 23곳이 부산게임공동관을 꾸려 국내외 바이어와 3일 동안 총 232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에버스톤(대표 최경욱)은 글로벌 퍼블리셔 스프링컴즈와 신작 '르네상스 파이터즈'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르네상스 파이터즈'는 80~90년대 애니메이션 소재와 최근 유행하는 밈(meme)을 활용해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재해석한 뉴트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젤리스노우스튜디오(대표 김태훈)는 블루포션과 협력해 방치형 모바일게임 '함선키우기'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젤리스노우스튜디오는 스팀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PC게임 '메탈 유닛' 개발사다.

김 대표는 “부산시 지원을 받아 메탈유닛을 개발 출시했는데 이번 지스타에도 참여할 기회를 얻어 유명 개발자, 글로벌 게임기업 CEO, 해외 바이어를 집중적으로 만날 수 있었고 비즈니스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문섭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바이어 전시장 방문이 감소했음에도 적지 않은 상담 성과를 거뒀다”며 “부산 게임사가 지닌 창의성, 콘텐츠 기획력이 전시 게임에 잘 발휘됐기 때문”이라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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