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어린이옷 관리를 위한 'LG 스타일러' 키즈 전용 옷걸이를 21일 선보였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LG 스타일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요구사항을 지속 반영하기 위해서다.
2011년 출시한 LG스타일러는 LG전자가 생활가전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LG전자는 매일 세탁하기 힘든 어린이옷을 편리하게 관리하기 원하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업계 처음으로 키즈 전용 옷걸이를 내놨다. 기존 성인 의류용 옷걸이는 어깨 길이가 길어 어린이옷을 걸기가 어려웠다.
키즈 전용 옷걸이는 가로 30㎝, 세로 15㎝다. 기존 LG 스타일러와 함께 제공해 온 성인 의류용 옷걸이 크기보다 작아 어린이 옷이나 작은 체형 성인 의류도 편리하게 걸 수 있다.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스타일러를 구매한 후 이벤트에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키즈 전용 옷걸이 2개를 증정한다. 이후 LG전자 홈페이지나 베스트샵 매장에서 키즈 전용 옷걸이를 판매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기본 코스 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다운로드 코스'를 지속 늘려 왔다. 2014년부터 적용된 다운로드 코스는 눈·비 건조, 모피 가죽 등 9개 코스를 선보였다. 이후 아기옷 살균 △정장·교복 살균 △두꺼운 패딩 건조 △외투 데우기 △드레스 셔츠 건조 등을 포함해 현재 20여 개 코스로 늘었다. 고객은 스타일러를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후 원하는 코스를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LG전자는 크기를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인 스타일러 슬림(2015년) △바지를 포함해 최대 6벌까지 관리할 수 있는 스타일러 플러스(2017년) △도어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018년) △새롭게 추가된 바지 필름과 업그레이드된 무빙행어 플러스로 의류를 더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스타일러 블랙에디션2(2020년)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2020년) 등 고객 목소리가 반영된 다양한 모델을 내놨다.
LG 스타일러는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 제거에 탁월한 트루스팀, 옷을 1분에 최대 200회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는 무빙행어 플러스, 바지 사이에 넣어주면 필름이 바지 안쪽까지 누르면서 바지선을 잡아주는 바지 필름 등 특허 받은 기술을 갖췄다.
백승태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많은 고객이 LG 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