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가 대학·영역·지역 경계 허물 융합연구 중심…역할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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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콜로키움2021 디지털 인재와의 대화가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임혜숙 과기정통부장관의 발언을 참석 패널들이 경청하고 있다.

'ICT콜로키움2021' 전체 프로그램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시간은 바로 주무 부처 장관부터 주요 대학 ITRC 교수진, 스타트업 대표, 경진대회 우수 학생 등이 참가한 '디지털 인재와의 대화'로 이름붙여진 간담회였다.

'다채로운 도전과 성장'을 테마로 이어진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와 ITRC 참가 이후 창업·연구 등 맡은 분야에서 더 다져진 각오와 포부를 소상히 털어놓았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전환 시대의 2030청년들을 위한 정책들로 도전과 성공을 돕겠다”고 화답했다.

◆토론 패널(가나다순)

-고준호 <한양대 석박사 통합과정>

-김다혜 <금오공대 박사과정 수료>

-박상욱 <성균관대 석박사 통합과정>

-여현 <ITRC협의회장, 순천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이가원 <동국대 석박사 통합과정>

-이동엽 <제로클래스 대표>

-이진재 <부산대 컴퓨터공학 석사>

-최수미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사회=추현승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추현승 교수(이하 사회)= 여러분 반갑습니다. ITRC워크숍을 늘 10월, 11월에 해왔는데 (오늘처럼) 장관이 참석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늘 2030 청년 학생과 연구원들, 그리고 센터장들, 그리고 장관님까지 참석한 멋진 간담회가 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어렵게 참석해 준 패널들께 감사드리고요, 장관님 인사로 간담회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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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이하 장관)= 여러분 안녕하세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 갑자기 일하고 있는 저도 6개월 전까지는 이화여대에서 연구자로 일했습니다. 저도 교수로 일하면서 ITRC 사업을 따오는 게 소원이었는데요. 제가 그 꿈을 이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교수들께선 모두 ITRC를 수주해 굉장히 좋은 연구 환경을 갖추고 또 우수한 인재와 함께 일하고 계신 것 같아 너무 부럽습니다. 그리고 오늘 수상하신 분들 축하드리고요. 우리나라가 제조업에 (특히) 강점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모든 제조업에서도 그동안 쌓여 있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새로운 제품이나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야 되는 그런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와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산업체에 나가서, 또는 사회에 나가서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앞으로 굉장히 많은 기회를 부여 받고 많은 역할을 담당하시게 될 것이라는 (기대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 오늘 저희가 특별한 주제발표가 없이 키워드 몇가지를 공유하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요즘 취업 전 2030 연구원의 (주된) 관심 사항이 무엇이냐? 첫번째가 '파이오니어링 기술 교육과 연구'라하여 전공 역량을 강화하고 싶다였구요. 두 번째가 취업,창업이나 인턴십과 연계된 멘토를 만나고 싶다였구요, 세번째 정부 지원을 통해 학비, 인건비, 해외학회 참석 그리고 해외 생활 경험을 얻게 것에 대한 고마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전공자들을 위한 ICT, 소프트웨어, AI 분야에서 첨단교육 기회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연구원들 한분씩 (현장에서 겪는 느낌과 의견)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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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연구원= 우선 'ICT 챌린지'를 통해 가장 크게 얻은 점은 제 연구 분야가 도대체 밖에서는 어떻게 사용되고, 어떻게 사용되었을 때 사업이 진행되는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봇 쪽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아이템 준비를 했는데 그쪽에 계신 분이 멘토를 해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생각을 할 때 창업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많은 고민을 떠안게 된 것 같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된다면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장관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창업 의욕을 키울수 있는) 대회를 많이 개최하면 거기서 쌓은 경험이 바탕이 돼 박사를 마치고 사회, 경제적 효과가 큰 사업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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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원 연구원= 저는 학교에서 창업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느낀 점은 인공지능 쪽이 시간이 바뀔수록 새로운 아이템이 워낙 빨리 나오는 학문이다 보니 창업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이 무수히 많이 생겨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중 (아이템) 하나로 창업동아리로 만들었는데, 조금 힘든 것은 (정부 또는 공공차원) 지원과 (민간) 업체와 협의할 때 가격적 부분에서 조율이 (어려운) 문제가 있을수 있다 보니 그걸 풀어주는 지원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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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엽 제로클래스 대표= 저희 회사는 스마트팩토리의 재고 관리와 잔량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 분석 기반 기술을 이용해 이미지나 영상으로 볼트나 너트 같은 파츠류 부품의 잔량을 측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업을 수행하다보니 현재 정부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제도가 굉장히 잘 돼있습니다. 아이디어와 각오와 열정만 있다면 한번 창업을 해보라고 권유를 드리고 싶은 이유입니다. 다만, 그냥 한번 경험 삼아 해 봐야지라는 생각으로는 아닌 것 같고, 정말 사업에 관심이 있고 자신이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창업을 해보라 적극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사회= 세분의 발언에 대해 장관님 코멘트 주시겠습니까?

◇장관= 과기정통부의 창업 지원 제도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 제도가 적절히 잘 홍보가 되고 있는지 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요. 창업을 위한 여러 제도를 한 곳에 가서 다 알아볼 수 있는 (통합)웹이나 유튜브 동영상 통한 창구를 지금 구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멘토링 관련해선 선배 창업가들이나 성공한 창업 스타트업 대표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어떤 길을 가야 벤처로 성공할 수 있을지 멘토링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심히)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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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연구원= 제가 초,중,고,대학을 미국권에서 나오면서 한국에서 대학원을 첫 진학하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대학원 한국 교육시스템을 배우게 되면서 창의성으로 어떤 과제에 대해 상을 주거나 그것을 중시하는 관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성은 멘토링으로 해결될 수 없지만 직접 본인이 찾을 수 있는 게 창의력이라고 여기고, 지금 현재 갖고 있는 기술로 어떻게, 어떤 응용분야에 최적화를 할 수 있을까 계속 생각하면서 접근 방법을 많이 고민하게 된 것이 (이번 ITRC를 통해 얻는) 최대 수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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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재 연구원= 최근 (사회 현상으로 볼 때)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학습이 필수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장관님께는 저처럼 전공을 해서 컴퓨터공학과를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아예 비전공자인데 과학기술분야 쪽으로 학습을 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이 어떤 게 있는지 여쭤보고 싶고요. 교수님께는 비전공자가 이런 학습을 해서 성공한 사례나 아니면 학계 쪽에서 문의를 받으신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조금 있다가 (답변 들을)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다혜 연구원, 말씀 이어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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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연구원= 제가 해외학회에서 다른 나라 연구자나 같은 공학계 연구자를 만나더라도 보는 분야가 달라서 갔다 오면 새로운 분야를 제 (연구)영역에 접목할 수 있는 경험이 되게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대학원 과정이라 몰랐던 학생들도 알게 되면 더 많은 디지털인재와 교류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싶구요, 제 분야나 다른 공학도 길을 걸으신 분들께 마음가짐이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사회=먼저 장관님 코멘트 주시고, 교수님들도 말씀 좀 주십시오.

◇장관= 먼저 창의성 관련한 부분인데요. 이 시대는 정말 창의성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데이터가 굉장히 많이 쌓이고 이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할 것이냐는 완전히 창의성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육 방식이 앞으로 좀 더 창의성 있는 쪽으로, 창의성을 기르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그리고 비전공자들이 과학기술,ICT 쪽으로 가기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 제도가 있느냐라고 물으셨는데,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서도 비전공자를 위한 ICT 교육을 하고 있고요. 민간 교육기관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같은 곳에서도 무료로 ICT,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배 공학도로서 마음가짐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저도 선배 공학도니까 말씀을 드려보면 팀 플레이어가 되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당신과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일하기를 좋아하고 그 다음에 사람들과 어울려 조화를 이끌어내고 협력으로 성과를 더 가져갈 수 있는 그런 팀 플레이어가 되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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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미 교수= ITRC에 와서 얻게된 제 타이틀이 학생 출신 센터장이다. 제가 IT를 하면서 (가장)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도전정신입니다. 창업하는 사람들, 굉장히 도전정신이 있는 겁니다. ITRC 사업이 꼭 연구기술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의 롤 모델도 보여주면서 서로 협력할 수 있게 해줘요. 또 이 ITRC사업을 보면 컴퓨터분야만 있는 게 아닙니다. 센터장으로 60개 센터를 보면 이건 전자분야, 이건 통신분야 등 훨씬 더 폭넓게 보입니다. 그래서 ITRC 사업이 단지 일회성 연구기술 개발을 위해서 모인 게 아니라 정말 세대와 세대를 연결해 주는 아주 좋은 예라고 봅니다. 제자신 직장으로서, 또는 성장에 굉장히 좋은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학생, 연구원) 여러분도 이 사업을 통해 저못지 않은 좋은 것을 받아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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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현 ITRC협의회장= 저는 2005년부터 ITRC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한 학생들이 아이디어가 현장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자신도 청출어람이라고 굉장히 보람도 느끼고, 이 사업이 보이지 않게 큰 영향을 미치는구나 느끼게 됩니다. 특히 여러 다양한 대학들이 참여하게 되고, 전공 분야도 다양하다 보니 (참여) 학생간 네트워크가 상당히 활발하게 이뤄져 정보 교류도 활발하고, 또 취업해서 서로 도움도 많이 주고받는 걸 봤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학생들도 전공 영역에 구애 받지 않고 충분히 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ITRC협의회에서도 전국 연합 프로그램으로서 해외에 같이 나가는 ICT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실리콘밸리나, 뉴욕 쪽 프로그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로 인해 2년째 못하고 있지만 아마 내년 가을부터는 진행이 (재개)되리라고 봅니다. 가능한 한 각 대학별로 선발해서 같이 나가서 현지에서 실제 단기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현지 기업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해 봤어요. 생각보다 훨씬 잘하더라고요. 역시 ITRC 학생들이 전투력이 있구나 느꼈습니다. 내년부터 ITRC포럼이 열리게 되면 전시회에서 여러분과 대학들이 연구하는 내용을 (총체적으로) 볼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 널리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상욱 연구원= 미국에서 학부 생활하면서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는 역할을 개인마다 분배하고 이후엔 모두 개인이 (책임하에) 하고 나서 나중에 전체 융합하는 과정에 잠깐 모여서 일하는 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느꼈던 것은 개인 프로젝트를 분배하고 나서 주변 사람의 조언을 받아가면서 조금 더 많이 배우고 더 빨리 배우는 것 같습니다.

◇사회= 준비된 시간이 마무리돼가는데, 혹시 플로어에 질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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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유호 연구원=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박사과정으로 연구하면서 서울대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의료헬스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젊은 의사와 간호사들도 ICT융합 기술에 굉장히 목마름이 많습니다. 이번 'ICT 콜로키움 2021'에 참석해 정말 즐겁고 행복했고, 진짜 이런 세상이 있구나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기회를 더 빨리 알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컸습니다. 내년부터는 학교를 포함해 산업분야와 병원분야에도 널리 알려 저처럼 소중한 경험을 얻어가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요청드립니다.

◇사회= 시간이 한 2~3분 남았는데 질문 하나 더 받아볼까요. 교수님이나 연구원 중에서 질문 주실 분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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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은 연구원= 저는 부산대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센터에서 박사과정으로 있습니다. 인공지능, IoT, 블록체인 기술을 다 엮어서 융합하는 기술을 연구중입니다. 계속해서 인공지능 기술과 신기술이 나오고 있지만 저희가 그 기술을 적용해보기에 어려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세트 문제인데요. 물론 개인정보보호법이나, 기업 기술유출 우려 때문에 데이터세트를 공개하기 꺼려하는 분위기는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데이터세트를 직접 만들어내는데 시간을 허비하거나 혹은 할 수없이 가상 데이터를 만들어 쓰지만 그 가상 데이터가 실제에 맞을지 아닐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런 쪽에 대해 지원을 조금만 더 해주시면 더 좋은 기술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관= 앞으로 산업이나, 병원, 학교 모두를 아우르는 ITRC가 되면 좋겠다라는 말씀 딱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ITRC가 ICT 융합 과제 쪽으로 좀 더 확장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데이터세트 의견 주셨는데요. 2년간에 걸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AI 허브에 구축은 해놓았습니다.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구축해놨고 GPU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일단은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의 알고리즘이나 아이디어를 구현하시고 앞으로 마이데이터나 이런 새로운 제도를 통해 데이터가 실제 사용된 데이터가 공개돼 갈 예정이니까, 차근차근 준비해 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정부가) 디지털 전환시대 2030 청년정책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다양하게 많이 도전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여러 정책을 펴고 있고요, 또 더 넓은 세계로 진출 할 수 있고 도약할 수 있는 정책을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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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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