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은 19일 금융권과 합동으로 서울 도봉구 지역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은 동절기를 힘겹게 보내는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금감원을 비롯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코스닥협회, 금융산업공익재단, 카카오뱅크 등이 참여했으며, 공동으로 후원금을 마련해 연탄은행에 연탄 20만장을 기부했다. 이 중 일부인 연탄 4600장은 서울 도봉구 지역에 거주하는 영세가정·독거노인 등 23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어려운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금융권이 힘을 모아 실시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웃사랑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