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디지털 혁신 발굴 공간 '이노베이션 랩' 개소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랩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곳으로 기존 업무에 혁신을 가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찾아 실험하는 공간이다.
교보생명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트렌드와 기술에 정통해 조직 내 디지털 전환 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며 △새로운 시도가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방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DT추진팀 주도로 본사 4층에 약 100평 규모 이노베이션 랩을 마련했다.
이노베이션 랩의 핵심은 현업 부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스프린트(Sprint)'다. 스프린트는 애자일 방식의 하나로 소수 핵심 구성원이 단기간 집중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완수하는 프로그램을 뜻한다.
교보생명은 이노베이션 랩에서 혁신형과 체험형, 두 가지 스프린트를 추진한다. 혁신형 스프린트에서 사전 선정된 현업 과제를 주제로 실무자들이 빠르게 결과물을 도출한다. 체험형 스프린트에서는 부서 간 장벽 없이 임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과제를 선정하며 혁신을 경험해볼 수 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이노베이션 랩이 전사에 디지털 문화를 전파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거점이 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