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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플랫폼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통해 '제로페이 멤버십 서비스'를 구축한다. 기존 제로페이 가맹점 위치정보만을 제공하던 '제로페이 가맹점 찾기'를 리뉴얼, 내년부터는 강화된 지도 데이터 외에도 혜택, 콘텐츠,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문효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본부장은 18일 전자신문 주최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2021'에서 이같이 밝히며 “제로페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고객접점 수요와 이용자 혜택 정보를 매칭하는 양방향 채널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페이는 올해 10월 기준 전국 131만 가맹점을 확보한 간편결제 플랫폼이다. 이들 중 연매출 8억원 이하 가맹점 123만개가 결제 수수료 0%로 이용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현금과 신용카드 등 기존 지불 수단 대신 간편한 스마트폰 결제를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 창출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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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소상공인 디지털전환을 위해 '제로페이 2.0'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일환인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은 성별, 연령, 휴대폰번호 등 멤버십 고객정보와 결제금액, 결제일시, 결제장소 등 결제 정보를 '통합 제로페이 데이터'로 묶어 개인화 데이터 및 집단 유형화 데이터로 융합한다. 개인 소비자 측면에서는 이용 업종 현황, 선호 제로페이 상품 등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성별, 연령별, 지역별 트렌드 등 집단 유형화도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위치기반 소상공인 혜택 서비스를 추천해 주고, 멤버십 혜택 이용현황 리포팅, 맞춤형 제로페이 신규 상품 안내도 가능해진다.
문 본부장은 “제로페이 디지털 데이터는 누구나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의해 수수료 승인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플랫폼 이용자가 고객인 빅테크 플랫폼과 달리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이익을 추구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