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확장성'을 주제로 디자인이 기술혁신과 동반자 역할 강조
리빙,헬스케어,모빌리티,시티 등 4개 테마 디자인혁신제품 전시
40회 맞는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에는 736 작품 접수해 250점 입상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윤집)가 주관하는 '디자인위크 인 대구 2021'이 18일과 20일 이틀동안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열리지 못했던 탓에 올해는 산업에서 생활전반에 이르는 다양한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여 디자인 트랜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전망이다.
디자인위크는 트렌디한 디자인 이슈를 주제로 산업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에 적용된 디자인 솔루션을 전시, 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해 온 지역의 대표 디자인 박람회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다.
올해 주제는 'Extend Design,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하다'이다. 산업혁신, 환경보전, 사회약자보호, 생활편의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 해결사로서 역할과 기능이 확장되고 있는 디자인의 성과를 선보인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2시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디자인 단체 및 산학연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해 개막식은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진흥원으로 기관 명칭 개편에 따른 대외선언, 지역 거점 디자인 기관으로서 포부와 전략을 밝히는 비전선포식도 겸한다.
전시회는 △주제관 △트렌드관 △비즈니스관 △특별관(대구경북디자인센터 연혁·비전 소개) △퍼블릭관 △기획관까지 총 6개관으로 구성된다.
관람 포인트는 행사주제인 '디자인의 확장성'을 공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코엑스 대형 파도로 유명한 디스트릭트사와 연계한 작품이다. 해당 콘텐츠는 'WAVE'를 포함한 4개 주제로 구성됐다.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감각적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한다.
디자인위크와 동시개최되는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는 전국단위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40회를 맞는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작품 736점이 접수돼, 250점이 입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위드코로나 시대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이슈들을 소개하고 있다”며, “디자인위크를 통해 디자인의 역할이 단순히 심미적인 영역에 그치지 않고, 기술혁신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