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차세대 화질 기술 HDR10+와 재생 품질관리시스템(QoS)을 적용해 사용자경험(UX)을 업그레이드한다.
HDR10+는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기술이다. 장면마다 이미지 정보를 자동 설정하는 동적 메타데이터를 적용, 장면이 바뀌어도 영상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해준다.
CJ올리브네트웍스, 삼성전자와 협력해 기존 영상 콘텐츠를 HDR10+ 버전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검증하고 CJ ENM 배급 영화 '보이스'를 HDR10+로 리마스터링해 티빙에서 서비스했다.
스트리밍 QoS 솔루션은 스트리밍 재생에 대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거쳐 대시보드화해 서비스 품질을 수치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트리밍 데이터를 모니터링, 실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개인별 재생 데이터를 저장·분석할 수 있다.
티빙 이용자 네트워크 환경을 분석, 콘텐츠 비트레이트를 최적화하고 스트리밍 품질 수준을 개선·업그레이드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성철 티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티빙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서 최적 화질로 안정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며 “HDR10+와 QoS 서비스 도입으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경험 환경을 최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