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현대차그룹(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션별 녹화영상은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해 참가하지 못한 개발자들도 볼 수 있게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콘퍼런스에 약 6500명이 참관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컨퍼런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으로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차 협력 스타트업인 모빈, 메쉬코리아, 슈퍼무브, 모빌테크, 메이아이의 개발자가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세션 발표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친환경차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모빌리티 서비스 △버추얼 개발 △스마트팩토리 △미래 모빌리티 등에 걸친 총 53개의 주제로 진행했다. 발표자는 기술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문제해결 노하우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심화 지식을 공유했다.
본 발표 세션에 앞서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연구개발 성과 및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융복합형 개발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상시 영입을 위한 직무상담과 우수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를 위한 온라인 부스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우수한 역량을 갖춘 융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필수 요소”라며 “향후에도 개발자들을 위한 기업문화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