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대표 정욱, 정동훈)가 2021년 3분 매출 631억1000만원, 영업이익 35억5000만원, 당기 순이익 28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9.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7.9%, 15.5% 증가했다.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 '모여봐요 동물의 숲' 판매 증가율이 감소했다. 주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개봉 연기 등으로 인한 완구 및 피규어 유통 사업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
유통 이외 사업 부문으로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콘텐츠, 방송, 출판 사업 등에서 성과가 확대되면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방송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서 하반기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출판 사업은 웹툰과 웹소설 중심 온라인 출판 사업 성장률이 컸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비대면 사회로의 빠른 전환으로 방송 사업과 웹툰과 웹소설 등 온라인 출판 사업, 콘텐츠 사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국산 VFX애니메이션이자 당사의 핵심 IP인 '아머드 사우루스'가 SBS, 넷플릭스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작한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전방위 콘텐츠 사업 전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