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그룹장 "B2B 사업 찐팬 만들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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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그룹장

“기업 고객이 원하는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해 B2B 사업 '찐팬'을 만들겠습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기업(B2B)고객 디지털혁신을 위해 5세대(5G)이동통신, 양자내성암호(PQC),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B2B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그룹장은 기업 전용회선, 기업 솔루션 등을 비롯해 사물지능통신(M2M) 서비스, 소상공인(SME) 대상 서비스 등 B2B 대상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전용회선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면 기관 및 기업의 내·외부를 오가는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임 그룹장은 “전용회선 외에도 순차적으로 양자내성암호가 적용된 B2B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시장 요구에 맞춰 5G 기반 M2M 서비스 또한 선보이고 있다. 향상된 데이터 전송 속도와 짧아진 지연 시간을 기반으로 로봇·자율주행 등 신산업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임 그룹장은 “5G의본질이 빛을 발하는 곳은 바로 B2B 시장”이라며 사무실 내 업무 환경도 유선이나 저속 라우터 사용에서 5G 기반 무선환경으로 변화하는 만큼 이에 적절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그룹장은 '찐 팬'을 만들기 위해서는 협력사를 LG유플러스 '진정한 팬'으로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에 통신 모듈 100만 개를 시중가인 1만원보다 30% 저렴한 7000원에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협력사는 반도체 대란으로 인해 공급에만 30~40주가 소요되는 모듈을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임 그룹장은 “파트너사는 약 30억원 원가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30억원 차익을 즉시 얻지는 못하지만 시장에 LG유플러스의 IoT서비스가 공급되면 장기적으로 회선 사용료 수익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외에도 협력사에 기술 및 상용화 지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스 포털'을 통해 제조사 콘택트 포인트와 품질 검증 및 인증 프로세스 또한 제공할 계획이다.

대형 시장뿐 아니라 SME(중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공유오피스 사업자인 '패스트파이브'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36개 지점에 입주한 사업자에 U+우리회사패키를 제공한다.

임 그룹장은 “서비스 체험 제공을 통해 결론적으로 LG유플러스 고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치 있는 솔루션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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